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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신임 헌법재판관, 5·18민주묘지 참배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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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김이수(59·연수원9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 따르면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지난 6일 오전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김 재판관은 수행원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방문해 추모탑 앞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방명록에 '나의 버팀목이 되어준 광주 영령 앞에 섰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재판관은 사전에 방문 계획을 관리사무소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재판관은 지난달 20일 이진성(56·10기), 김창종(55·12기), 강원일(53·13기), 안창호(55·14기) 등과 함께 취임했다.

김 재판관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전지법, 서울지법, 특허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줄곧 판사의 길을 걸어왔다
김 재판관은 1979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같은해 12월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광주 31사단에 부임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 법무관이었던 김 헌법재판관은 군판사로 계엄령아래 군사재판에 참여했으며 상무대에서 시신 검시관으로도 활동했다.

김 재판관은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내린 법적처분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제 마음속에 큰 짐이었다"며 "사실은 안 맡았으면 좋았을 재판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피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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