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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란, 3타 차 선두 "우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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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채리티 둘째날 3언더파, 장하나ㆍ이민영 '추격전'

 조영란이 러시앤캐시채리티 둘째날 7번홀에서 힘차게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조영란이 러시앤캐시채리티 둘째날 7번홀에서 힘차게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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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영란(25)이 이틀연속 선두다.

조영란은 6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0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 둘째날 3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를 질주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 ADT캡스에서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무려 7개 홀 연장혈투 끝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

조영란은 "여전히 퍼팅감이 좋았다"며 "사실 이전 시합까지 퍼팅 때문에 고전해 추석연휴에도 퍼팅 연습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이어 "우승한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컨디션을 잘 유지해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못해봐서 올림픽 때는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곁들였다.

선두권은 장하나(20ㆍKT)와 이민영(20ㆍLIG손해보험)이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상금여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오안나(23), 최유림(22), 윤채영(25ㆍ한화)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4언더파 14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상금랭킹 3, 4위 양수진(21ㆍ넵스)과 이미림(22)은 공동 18위(이븐파 144타)에 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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