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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준우승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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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회 연속 준우승, 5일 개막 러시앤캐시서 "우승 한풀이~"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지겹다, 준우승."

무려 3주 연속 준우승이다. 허윤경(22ㆍ사진)이다. 생애 첫 우승의 길이 험난하다. 지난 9일 끝난 한화금융클래식에서는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결국 '고교동창' 유소연(22ㆍ한화)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이어진 KLPGA챔피언십과 대우증권클래식까지 준우승 징크스가 이어졌다. 그나마 빅 매치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2위(3억600만원)에 올라 위안을 삼았다.

2007년 국가상비군과 이듬해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다. 시드전을 통해 2010년 정규투어에 진입했다. 루키시즌에 '톱 10'에 다섯 차례나 들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아직 우승이 없어 "2%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허윤경은 "하반기부터 전담캐디를 구해 성적도 잘 나오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면서 성적도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추석 직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7주 연속 '지옥의 레이스'가 이어졌다. 한 주간의 달콤한 휴식 끝에 이번 주에는 투어가 제주도로 이동한다. 5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08야드)에서 개막하는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이 '격전지'다. 허윤경이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챙기면 상금랭킹 1위 등극도 가능하다. 현재 1위(3억7000만원)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21ㆍ넵스)이 3위 이하를 기록하는 '경우의 수'다.
김자영도 물론 추석 휴가를 반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 히든밸리 이후 체력 부담이 성적으로 직결되면서 매 대회 '톱 10'에서 밀려나 주춤한 상황이다. 양수진(21ㆍ넵스ㆍ3억2900만원)과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ㆍ2억5800만원)은 상금순위 3, 4위에서 시즌 2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일단 시즌 첫 승이 급한 상황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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