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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첫 국감 ··· 첫날부터 정쟁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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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5일부터 24일까지 559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회는 이날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에서 30여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여야는 민생국감,정책국감을 다짐했지만, 대선을 두 달여 앞둔 만큼 대선 후보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행안위 국감에서는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이 故 장준하 선생 의문사와 관련 증인채택에 대한 의사진행발언으로 말다툼을 벌인 뒤에 감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문재인, 박근혜 후보가 각각 오전과 오후 국감에 참석해 여야 대선 후보의 첫 공식 대면을 한다. 문 후보는 대기업 순환출자 금지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문제, 영유아 무상보육의 필요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의 필요성과 무상보육 재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

정무위의 국무총리실 국감에서는 각 정부부처의 총리실 이전 문제,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 등이 논란이 됐다. 교육과학기술위의 교육과학기술부 국감에서는 정치권의 쟁점인 반값등록금 실현방법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다.

여야는 또한 경제민주화의 흐름에 편승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와 전문경영인을 무더기로 채택해 이들의 국감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또한 박근혜 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이사회의장으로 있던 안랩의 전 2대 주주 원종호 씨 등이 국감 증언대에 선다.
대선정국의 주도권을 위해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노무현 정권 실정론'을,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 문제와 국정경험 부재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정수장학회 문제,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의 삼화저축은행 관련 의혹, 새누리당 '공천장사' 의혹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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