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MB-박근혜, 같은 인물이라는 프레임 짜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4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같은 여권 인물이라는 식의 프레임이 짜여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서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지 않다"며 이렇게 밝히고 "그렇다면 모든 것을 바꾸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의 이런 발언은 전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강조하고 "(박 후보가) 주변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줘야 한다"며 친박(親박근혜) 2선 후퇴론의 불을 지핀 데 이은 것이다.

남 의원은 "최근 정국의 흐름이라든지 앞으로 닥칠 야권 단일화 움직임이라든지, 이런 것을 볼 때 지금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민심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단순히 지지율 추이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선거라는 것은 크게 보면 사람이고 그 다음에 메시지, 다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라며 "이 세 가지가 선거를 이루는 구성 요소인데 다 바꾸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누구를 찍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앞으로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이) 기초는 좋다, 구조적으로 이길 수 있으니까 매일 열심히 하면 된다고 판단할 것인지 기초가 안 좋고 구조적으로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단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라며 "우리 당과 후보가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