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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유로존 GDP 2014년에 가서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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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각각 -0.8%,0% 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유럽경제는 최소한 2014년까지는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S&P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새로운 경기침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0.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종전에는 유로존 GDP가 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성장률도 당초 0.3% 증가에서 제로(0)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S&P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담당 장 미셀 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지표는 유로존이 2010년 마지막 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혹은 저조한 성장을 보인 후 새로운 침체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S&P의 국별 전망은 각양각색이다.S&P는 보고서에서 스위스와 스웨덴,벨기에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는 꾸준한 성장을 예상한 반면,영국과 프랑스는 한해 더 낮은 성장을 보이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추가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럽 4대 경제대국인 스페인의 성장률은 내년에 최소한 1.4% 하락해 당초 예상치(-0.6%)보다 GDP감소폭이 두 배 이상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은 정크등급 2단계위인 BBB+를 부여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올해 2·4분기에 0.2% 위축되고 실업률은 사상 최고수준인 11.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유럽과 미국 지도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피터슨경제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유로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에 최대의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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