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동구, 재건축 문제 놓고 끝장토론 벌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6일 전문가와 조합원 함께 재건축 대안 모색하는 토론회 개최...분쟁?갈등 최소화하며 재건축 신속 진행하자는 취지, 행정 지원도 최대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둔촌지구 등 강동구의 주요 재건축단지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공감(共感) 토론회’를 26일 개최한다.

재건축을 주제로 이처럼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여는 것은 자치구로서는 이례적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토론회는 두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100여명이 참석한다.

‘도시정비사업의 몇 가지 문제점과 발전방향’과 ‘조합원 분담금 결정(도급제 및 지분제) 요소’, ‘재건축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제언’ 에 대해 토론한다.

한국도시정비사업조합 중앙회 김구철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 전체를 이끈다.
또 (사)주거환경연합 김진수 교수를 비롯 한국교통대학교 권일 교수, 차흥권 변호사, 변선보·김정선 감정평가사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처럼 재건축과 관련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분석 결과와 대안 등을 제시한다.

또 재건축과 가장 밀접한 조합원들이 함께해 재건축 진행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건의사항 등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한다.

토론이 끝나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동구에서는 현재 총 21개 구역에서 대규모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덕지구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시행인가, 시공자 본 계약과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추진 분위기에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까지의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은 취득세 등 세금부담 완화, 금융지원 확대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 발표에도 회복 기미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강동구 재건축 전문과와 조합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건축 사업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상호 간 분쟁과 갈등 없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동구는 앞으로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에 있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