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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맞은 남앤드남, 법무법인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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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허법률사무소 60년사’ 발간…1952년 9월 광화문서 3명으로 개업→200여명, 자회사 2곳 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특허업계에서 최고참인 ‘남앤드남 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남상선 변리사·84)가 60년을 맞았다. 이 사무소는 이를 계기로 최근 ‘특허법인 남앤드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변신을 꾀하고 있다.

25일 특허청, 변리사업계에 따르면 환갑을 맞은 ‘남앤드남 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1952년 9월1일 서울 광화문에서 직원 3명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 60년 만에 200여명을 거느린 조직으로 커졌다.
‘특허법인 남앤드남’은 상공부 특허국 심판관을 지낸 남상육 변리사가 1952년 처음 세운 ‘남상육 특허법률사무소’가 전신이다. 이후 1970년 현재 대표변리사인 남상선 변리사가 합류, ‘남앤드남 국제특허법률사무소’로 바뀌면서 크기 시작했다.

지금은 직원 수가 200여명으로 불었다. 기술거래, 투자유치 등 기술사업화컨설팅회사인 (주)엔에이엠아이엔씨와 REACH 환경컨설팅전문업체인 (주)남앤드남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두고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남앤드남 소속 변호사들이 독립해 따로 세운 법무법인 남앤드남과도 긴밀한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남상선 대표변리사는 “임·직원들이 온힘을 쏟은 지난 60년은 위기를 넘어 눈부신 경영성과를 이뤄낸 값진 열매의 기간”이라고 회고했다.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발전의 산 역사이자 증인인 남 대표변리사는 1977년 제네바 국제신기술발명품전시회에 첫 한국지부를 열고 전시회 국제심사위원을 거쳐 우리나라 특허권의 외국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그는 1982년엔 제17회 발명의 날 기념 전국 발명 장려대회 때 특허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1990년엔 제25대 대한변리사회장에 취임 ▲한·중 변리사회자매결연 ▲한·일 공업소유권 세미나 ▲한·불 공업소유권 교류 등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산업재산권 위상을 크게 높였다.

남 대표변리사는 “중장기비전 ‘NAMWAY 2022’ 목표의 전사적 공유를 통해 선진일류로펌으로 거듭나 미래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NAMWAY 2022’는 지식재산권 관련손님에게 최고가치를 주기 위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파트너’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실천방안으로 ▲고객지향 서비스 강화 ▲지구촌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경쟁력 인프라 구축 ▲새 수익사업창출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 단순한 지식재산 대행업무에서 벗어나 선진형 종합토털서비스를 하는 최고 지식재산파트너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한편 ‘남앤드남 국제특허법률사무소 60년사’를 펴내 우리나라 특허행정 및 변리업계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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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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