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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선, 서해 NLL 잇따라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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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북한 어선들이 최근 잇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 어선이 지난 14일 13차례, 15일 8차례, 20일 2차례에 걸쳐 NLL을 침범했다"며 "북한 어선의 NLL 침범과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 어선의 잇따른 월선이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만큼 다른 의도가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년에는 주로 중국어선이 앞에 나와서 조업을 하고 북한 어선은 연안 인근에서 조업해 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 어선이 NLL에 접근하면 우리 측은 경고통신을 보낸다"며 "경고에도 즉각 퇴각하지 않고 장시간 머무는 형태를 반복한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하고 있지만 북한 경비정은 특별히 단속작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북한 어선이 14차례 넘어왔을 당시 어선을 데려가기 위해 경비정이 내려온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넘어온 적이 없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과 달리 북한 어선이 NLL 인근까지 왔기 때문에 어떤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NLL은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어선의 월선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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