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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북유럽 '허니와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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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고대 북유럽에서 신혼기간동안 즐겨 마셨다는 '허니와인'(사진)이 경기도에서 출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 제조기술을 이전해 지난달 출시한 '허니와인'을 오는 26일까지 서울 홍대앞 유명 와인바 '문샤인'과 막걸리 전문점 '월향'에서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문샤인 와인동호회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모집된 참가자들에게 '허니와인'에 핑거푸드를 겸한 시음회도 열린다.

'허니와인'은 지난 10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2012 우리술 품평회' 경기도 기타 주류분야 대표 술로 100% 국내산 벌꿀만을 이용해 만든 알코올 8%의 스위트 와인이다. 기존 과실을 원료로 하는 와인과 달리 전통주 제조방법을 변형해 밑술에 국산 벌꿀을 첨가하는 방식을 택해 맛과 향을 높였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허니와인'은 유럽에서 미드(mead)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고대 북유럽에서는 신혼기간 한 달 동안 달콤한 '허니와인'을 마시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데서 허니문이 유래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신혼부부나 연인들을 상대로 한 스위트 와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올해 국내 양봉농가는 최고의 꿀 풍년을 맞이했지만 급격히 늘어난 꿀을 제때 처리할 소비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허니와인은 경기 양봉산업이 1차 상품인 벌꿀 판매단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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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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