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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워진 금천구-구로구 상생의 길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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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천구청에서 구로·금천구 간부들이 참석한 합동간부회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구로구(구청장 이성)이 손 잡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3일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두 자치구 간부 58명은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합동간부회의를 가졌다.
금천구는 구로구에서 1995년에 분구된 이래 처음으로 지난 3월 구로구청에서 두 자치구 간부들이 합동간부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번 장소를 금천구청으로 바꿔 두 번째 합동간부회의가 열렸다.

토론시작에 앞서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와 금천은 원래 하나였다"면서 "뿌리가 하나인 만큼 유대를 강화하고 두 구간 공동사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왼쪽 두번째)과 이성 구로구청장(오른쪽 두번째)

차성수 금천구청장(왼쪽 두번째)과 이성 구로구청장(오른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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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개청 17년만에 공식적으로 하는 집들이에 와주셔서 고맙다"면서 "'우리는 친한 친구! 구민을 위해 힘모아 일하겠습니다'라는 말처럼 두 구가 힘을 모아 구민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화답했다.

이 날 토론의제는 ▲엄마가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게 할 수 있는 유인책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서로 상생발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선도적 역할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 내 카트 도입, 주차장 확충,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배달서비스, 상인협동 조합을 통한 서비스 교육,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두 지역 내 전통시장 통합포인트제도 실시 등 실천가능한 다양한 안이 제시됐다.

또 회의 말미에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 공동개최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G밸리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은 매년 구로디지털단지 내에서 열리는 행사로서 지난 해까지 구로구에서 열렸지만 지난 3월 구로구청에서 열린 합동간부회의 때 행사지역을 가산디지털단지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공동개최하게 됐다.

오전 10시30분에 열린 이 날 회의는 예정된 1시간 30분 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 지역경제에 공무원들의 고민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금천구와 구로구 간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천구와 구로구 간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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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월에 열린 합동간부회의에서는 구로구와 금천구는 '디지털단지 내 부족한 문화콘텐츠와 시설을 늘리기 위한 방안'과 '구로공단 역사기념사업'을 각각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형제구인 금천과 구로는 국철 지하화, 교육혁신 지구 등 공동현안이 많다"면서 " 두 구는 함께 가야 함께 살 수 있다. 서로의 협력과 배려와 도움을 당부드린다”며 마무리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이성 구로구청장은 “차 구청장님 말씀처럼 모든 분야에서 가까워지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구로와 금천은 한 식구라는 의식이 점점 도타워지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금천구 기획홍보과(☎2627-107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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