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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연내 구조조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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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ㆍ임선태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연내 구조조정 완료 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내 포스코의 구조조정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포스코는 비핵심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말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 목적이 완료됐거나 자본잠식 상태인 계열사 10개 이상을 연내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70개 계열사(손자회사 포함) 중 많게는 25개 정도를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대상 계열사로는 포스코켐텍·포스코엠텍·포스코엔지니어링·성진지오텍 등이 거론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비핵심 자회사들도 정리 대상이다. 이미 산동시멘트 등의 매각이 완료된 상태다. 대우인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24%도 1조2054억원을 받고 어피니티 컨소시엄에 넘겼다.




박민규 기자 yushin@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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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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