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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축 납 방출량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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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생산량 줄고 국내수요 늘어 지난해보다 46%↑…“수급불안 없어질 때까지 중소제조업체 방출 늘릴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들어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납(鉛) 방출량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시중에 풀린 비축 납은 191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5t)보다 46% 늘었다. 최근 3년(2009~2011년) 같은 기간 평균(975t)보다는 96% 는 것이다.
값이 떨어져 생산이 줄고 대체재인 재생 납 값도 강세를 보여 조달청의 높은 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국제생산량이 줄면서 국내수요가 불어났던 점도 작용했다.

이형식 조달청 원자재비축과장은 “국제가격이 떨어지고 수익이 나빠져 주요 납 광산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특히 북미에서 가장 큰 Herculaneum제련소가 연방정부의 환경규제와 제련소화재으로 2014년 문을 닫을 전망”이라고 납의 국제시장 흐름을 설명했다.

조달청은 납 수급불안이 없어질 때까지 비축재고(약 1만2000t)를 활용,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납 방출을 늘릴 예정이다. 또 운송비, 보관비용, 수수료 등 판매프리미엄도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시장프리미엄은 t당 165달러지만 조달청 방출프리미엄은 120달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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