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원구 '책 읽는 어머니 학교’에 가보실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월14일까지 지역내 어머니와 학부모 대상 총 180명 모집... 독서 프로그램 지도방법과 실무교육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는 ‘독서의 해’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독서량은 2008년 12.1권에서 2011년 9.9권으로 떨어져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어머니들이 나서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하려는 자치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머니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내 올바른 책읽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원 독서아카데미 ‘책 읽는 어머니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내 거주하는 어머니 또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모집인원은 총 180명.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는 9월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오전 10~낮 12시에 권역별 3개 지역 도서관에서 10주 과정으로 열린다.

교육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지도방법과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뇌의 비밀(한 살 아이에게 책을 읽혀라) ▲한국 교육체계의 이해 ▲책읽기의 즐거운 혁명 ▲아동발달과 독서교육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왔다 ▲독서상담(내 아이랑 책으로 이야기하는 법) ▲그림책과 놀아요 ▲함께 여는 국어교육 ▲글쓰기 지도 ▲도서관 이용자를 만나다 등이다.

강의는 독서지도 전문가 아동문학가 언론인 대학교수 등 분야별 최고수준의 교수와 전문가가 맡는다.

또 10회 중 8회 이상 참가자에게는 구청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서 호주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책을 읽도록 하는 ‘독서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0분간 ‘아침독서운동’을 초·중학교에 도입하는 등 전 국민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구가 독서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된 데는 교육이수자를 ‘책 읽는 노원 만들기’ 사업의 자원 활동가로 연계, 지역사회 독서인구를 늘리기 위함이다.

구는 ‘책 읽는 노원 만들기‘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각 동주민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고 지난 3월 개관한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빌려주는 신개념 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외도 KT건물 상상이룸센터 내 ’디지털라이브러리‘도 다음달 개관 예정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편종철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관련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며 ”나이에 상관없이 열의로 가득찬 어머니와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