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산한금융투자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의 전략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발굴 이외에도 단기적으로 강도 높은 판관비 감축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년전 118개에 달했던 미래에셋증권 지점은 현재 99개까지 줄어들어 19개 지점이 통폐합 됐으며, 향후에도 20여개 지점을 추가적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그는 "다만 실적 추정 하향에도 불구하고 이미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4~6월)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6%, 61.9%씩 급감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2.2% 수준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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