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미림 "내가 메이저의 여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4언더파 호조, 김자영은 3오버파 자멸

 이미림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4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이미림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4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림(22)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을 제패했다.

이미림은 2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막을 내린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6월 S-OIL챔피언스 이후 1년2개월 만에 통산 2승째, 메이저 우승은 물론 처음이다. 우승상금이 1억3000만원, 상금랭킹도 순식간에 2위(2억3600만원)로 수직상승했다.

김자영(21ㆍ넵스)과 김혜윤(23ㆍ비씨카드), 김지현(21) 등과 공동선두로 출발해 치열한 혼전이 예상됐던 경기였다. 이미림은 그러나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 김자영은 반면 전반 4오버파를 치며 자멸했다. 김혜윤 1오버파, 김지현 3오버파 등 경쟁자들 역시 줄줄이 떨어져 나갔다. 이미림은 후반에는 고비 때 마다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스코어를 지켜냈다.

광주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했던 아버지 이대성씨가 아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골프선수로 키우기로 작정했다는 선수다. 연습장을 놀이터로 삼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MBC미디어배에서 첫 우승컵을 손에 쥐었고, 고교 때는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부 투어를 뛰다가 시드선발전을 거쳐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여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타를 만회한 김혜윤과 함께 공동 2위(5언더파 283타)에 만족했다. 시즌 4승을 예약했던 김자영은 15번홀(파5)에서 뒤늦게 버디 1개를 잡아냈지만 순위는 공동 11위(이븐파 288타)까지 뚝 떨어졌다. '넵스 챔프'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은 공동 7위(1언더파 287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