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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선두 "4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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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셋째날 2언더파 '선두 도약', 이미림 등 4명 혼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자영(21ㆍ넵스ㆍ사진)이 시즌 4승을 예약했다.

김자영은 2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3언더파 213타)로 올라섰다. 이미림(22)과 김혜윤(23ㆍ비씨카드), 김지현(21) 등이 공동선두 그룹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미 상금랭킹(3억3000만원)과 다승(3승), 대상 포인트(157점)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에게는 무엇보다 메이저 우승이 욕심나는 대목이다. 김자영 역시 "아직 하루가 더 남았고, 코스도 변수가 많아 아직은 마음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윤지(21ㆍ하이원)가 4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1타 차 5위(2언더파 214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넵스 챔프'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은 2타를 까먹어 공동 9위(1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괴물 아마' 김효주(17ㆍ대원외고2)는 이틀연속 5오버파씩을 치는 부진으로 공동 55위(12오버파 228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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