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지원을 맡는 곳은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로, 센터는 오는 25일 개소 1주년을 맞이한다.
시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위임을 받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7곳을 운영하다 운영권이 중기청으로 다시 넘어가자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으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6단계 창업종합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이용자들의 창업성공률은 2006년 36.8%에서 지난해 말 기준 59.8%(7566명)로 늘었다"면서 "지난 1년간 창업에 따라 창출된 일자리는 2만4000여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통계청 발표 사업체 생멸현황 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1년 이내 신규사업체 평균 생존율은 71.09%인데 반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이용자의 1년 이내 생존율은 98.18%로 자생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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