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이별까지 고려하게 만드는 이성의 사소한 실수’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을 때(26%), ▲갑자기 욕설, 비속어가 튀어나올 때(16%),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릴 때(11%) 순이었으며 여성은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릴 때(28%), ▲갑자기 욕설, 비속어가 튀어나올 때(11%),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을 때(7%) 순으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성이 이와 같은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할까?
‘이성의 사소한 실수에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질문에 남성의 62%와 여성의 57%가 ‘여러 번 지속되면 이별을 고려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노은규 가연 회원상담부 부장은 “어찌 보면 굉장히 작은 실수일지 몰라도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될 경우 상대방에게는 이별을 고민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사귄 기간이 오래되면서 관계가 편해질수록, 또는 바쁜 일정 때문에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시기일수록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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