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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스릴만점 ‘짚 트랙’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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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높이 52m, 와이어로프 길이 613m…해수욕장 설치는 국내 유일, 4명 동시에 탈 수 있어 눈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스릴만점의 ‘짚 트랙(Zip trek)’이 18일 가동에 들어가 손님을 맞는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짚 트랙코리아(대표 김정수)와 대천관광협회(회장 박병국)는 18일 오후 2시 대천해수욕장 대천타워에서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가동식을 갖는다.
차밭 위를 활강하는 ‘짚 라인 제주’를 비롯해 ▲인제군 내린천 테마파크의 ‘스카이 짚 트랙’ ▲휴양림에 설치된 ‘짚 라인 문경’ ▲정선군의 ‘병방산 짚 와이어’ 등 많은 종류의 짚 트랙이 있으나 해수욕장에 설치된 짚 트랙은 대천해수욕장이 유일하다.

대부분의 짚 트랙은 산악지형의 경사도 차이를 이용, 짚 트랙을 설치했으나 대천해수욕장 짚 트랙은 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진 높이 52m(지상 20층)의 대천타워에서 지면까지 경사도 5도로 613m의 와이어를 이어 만들어졌다.

와이어를 이용, 최고속도 시속 80km로 바다 위를 나르는 듯 한 신종 레저스포츠인 짚 트랙은 아래로는 대천해수욕장을, 정면으론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곳의 짚 트랙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 44억3000만원을 들여 완공된 이 곳 짚 트랙은 국내 처음 4명이 동시에탈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짚 트랙 출발지점인 20층 규모의 대천타워는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김정수 짚 트랙코리아 대표이사는 “대천해수욕장 짚 트랙이 보령을 대표하는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를 나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집 트랙(Zip trek)이란?
정글 위로 생활용품 등을 메고 옮겨 다녔던 열대원주민들의 이동수단에서 유래된 레포츠다.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철제와이어를 이은 뒤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도르래)를 와이어에 걸고 빠르게 이동하며 속도와 스릴을 즐긴다. 운영업체에 따라 ‘집 라인’ ‘집 와이어’ 등으로도 불린다. 이동할 때 ‘지입~’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짚 트랙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고도 차이를 이용할 뿐 무동력으로 운행돼 친환경놀이시설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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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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