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수영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뒤 은퇴하는 펠프스가 골프채널의 '헤이니 프로젝트'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헤이니 프로젝트'는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가 유명 인사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찰스 바클리(농구)와 슈거레이 레너드(복싱) 등 빅스타들이 나왔다. 헤이니는 "(펠프스의) 장타력을 보면 잠재력이 있다"며 "하지만 골프 기량을 완성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스타들은 나이 들어서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인 골프에 대한 관심이 많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투수 존 스몰츠(미국) 역시 매년 US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하고 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 투어에 나갔다가 '컷 오프'된 적도 있다. 스몰츠는 "(프로골퍼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어떤지 보기 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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