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올해 초 뉴 아이패드 출시 때에도 북미에서는 LTE 버전을 출시했지만 국내에선 3G버전만 내놨다. 국내 LTE 주파수가 북미와 달랐고, 애플도 우리나라 주파수에 맞게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애플의 LTE 전략은 앞으로 아이폰의 운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사안이지만, 애플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하는 순간 이미 다양한 주파수 대역 개발 라인을 보유한 삼성에 한수 접고 들어가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즉 애플은 아이폰5에서 3G와 차세대 와이파이망을 주력망으로하고, TD LTE와 FDD LTE를 보완적인 네트워크로 삼는 전략으로 선회해야한다"라며 "이렇게 되면 전세계 3G사업자들에게 아이폰 5를 공급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뿐더러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고속화에 기여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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