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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파업' 현대·기아車, 10일 하루에 1268억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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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10일 노조의 3차 공동 파업으로 인해 이날 하루 동안만 1268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현대·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지난달 13일과 20일에 이은 3번째 현대·기아차 공동 투쟁이다.
이날 파업으로 인해 현대차 는 3974대를 생산하지 못해 813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기아 또한 2867대, 455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10일 하루동안 양사의 생산차질 총액은 1268억원(6841대)에 달한다.

현대차 노조는 여름휴가 후인 지난 8일부터 연일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파업은 휴가 후 3번째 부분파업이며 올 임협 과정에서는 5번째다.

노조는 다음주 13일, 14일에도 4시간씩 파업하고 17일에도 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여름휴가 후인 8월 들어서는 잔업과 주말 특근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 거부 등으로 지난 9일까지 총 3300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3일부터 파업과 별개로 집중교섭에 나서 올해 임금협상 안에 대한 노사간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사측 또한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해 다음 주 중 주간연속2교대제 등을 포함한 최종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하루속히 (임협을) 마무리하자면서 (제시안에) 알맹이가 없다"며 "다음주 교섭에서도 조합원 기대에 어긋나는 제시안을 낸다면 노조는 결사항전의 자세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 또한 지난달 13일과 20일에 이어 이날 3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여름휴가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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