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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3사, 심장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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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KT텔레캅 이어 ADT캡스 자동심장제세동기 출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동심장제세동기(AED) 시장에 에스원, KT텔레캅에 이어 국내 보안업계 2위 ADT캡스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3파전'을 예고했다.

ADT캡스는 필립스의 AED '하트스타트 HS1'를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히며 AED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AED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분석, 전기충격을 줘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다. 지난 2008년 응급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공시설 설치가 의무화됐고, 최근 개정된 응급의료법에서는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에 AED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법제화를 통해 국내 AED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ED설치 대수는 지난 2010년 3900대에 불과했으나 오는 2015년까지 8만대 이상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 역시 2010년 170억원에서 2015년에는 20배 수준인 3500억원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AED 설치 의무화 범위가 확대되면 시장도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가정에서도 AED를 설치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2010년부터 사업에 진출한 에스원이다. 에스원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설치한 AED 대수는 총 1만대에 달한다.

반면 지난 4월 시장에 뛰어든 KT텔레캅의 경우 초기 판매대수가 미미한 수준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판매는 하고 있지만 의미있는 숫자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스원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후발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다는 것.

이에 따라 ADT캡스는 새롭게 의무화 대상이 된 신축아파트를 중점 공략하는 한편, 공공주택ㆍ학교ㆍ공공시설 등 에스원의 주력 영역에서도 영업력을 강화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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