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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프로' 갔다가 걸린 연예인 C씨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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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동선수 출신의 유명 연예인 C모 씨가 속칭 '텐프로' 업소에 드나드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C씨는 지난해에도 서울 시내 한 주점에서 여자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3일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밤 시간대에 논현동과 역삼동, 삼성동 등 일대의 유흥업소를 단속한 결과, 무허가 불법 확장이나 식품 유통기한 위반 등의 혐의가 있는 불법 영업소 69곳을 적발했다.

실상은 술집을 찾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풀살롱'과 '텐프로'라 불리는 최고급 룸살롱, 남성 접대부들이 술시중을 드는 '호스트바' 등 법의 사각지대에서 성업중인 현장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단속에 대비한 불법 영업소들의 준비도 만만치 않았다. 속칭 '연락책'들이 주차장이나 업소 인근에서 망을 보고 있다 경찰이나 단속반원이 나타나면 재빨리 연락해 퇴폐영업을 하던 정황을 모두 감추기 때문이다.
한 호스트바에서는 '꽃미남' 남성 60여명이 복장을 잘 갖춘 채 손님을 맞고 있었다.

짧은 치마를 입은 한 룸살롱 여성들은 종업원이 아니라 술을 마시기 위해 잠시 들른 손님인 양 행세하며 단속을 피해갔다.

한 텐프로 업소는 단속반이 뜨자 여종업원을 모두 빼돌렸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구청 관계자는 "때마침 그곳을 찾은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 C씨가 웨이터에게 '왜 아직 아가씨가 안 오느냐'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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