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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폭염과 열대야 대처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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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숨쉬기도 힘든 무더위가 찾아왔다. 장마가 끝나고 전국은 폭염 속으로 빠져들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4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더위는 열대야 현상으로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일 최고기온 35도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로 격상된다.
폭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은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액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전신이 쉽게 쇠약해지고 두통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염분이 포함된 시원한 음료를 마시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낫는다. 병원에서 수액으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열사병은 가장 심각한 열 관련 응급질환이다. 일단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다. 체온조절중추가 열 스트레스 때문에 기능을 잃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지속적으로 체온이 상승한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열대야는 밤 사이 온도가 25도 이상이 유지되는 더운 밤을 가리킨다. 최근 10년 연평균 열대야 시작일은 7월 23일. 끝나는 날은 8월 14일이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전국 평균 열대야 발생 일수가 12.2일로 최근 10년 발생일수인 5.7일의 두 배가 넘었다.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로 잠을 설친다. 잠을 푹 자려면 저녁시간 이후로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이나 알콜이 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뒤척이기보다는 독서처럼 가벼운 활동을 하다가 다시 자는 게 더 낫다는 설명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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