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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보다 페이스북이 취업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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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고민을 거듭해 이력서를 잘성하는 것 보다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등 소셜네트워크를 잘 황용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 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간주한 페이스북은 최근 취업전문사이트들과 공동으로 취업중개기능을 서비스에 추가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CNN인터넷판은 기업 채용담당자 중 상당수가 이력서 대신 취업희망자의 링크트인의 계정이나 페이스북 프로필, 블로그 등을 이용해 채용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저지주 소재 인재파견회사인 MGD의 임원인 그레트첸 건은 "현재 채용절차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10년 전 만해도 이력서를 팩시밀리로 보내거나 직접 찾아와 건넸지만 지금은 취업희망자들에게 이력서를 돌려주고 대신 이메일 주소를 물어본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업체인 어도비 입사에 성공한 레이첼 킹은 위치 공유 사이트인 핀터레스트 에 '살아있는 이력서(Living Resume)'를 만들어 입사에 성공한 경우다. 자신이 언급된 각종 미디어 기사와 각종 경력,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이 정리돼 있다.
일부 IT업체들의 채용 담당자들은 출신학교와 각종 수상경력, 활동 등 자화자찬이 가득한 이력서 대신에 트위터 계정이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보는 것이 취업희망자의 인성이나 사회성 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벤처투자회사인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는 지난달 애널리스트 2명을 채용하면서 이력서 대신 웹상에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을 정리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사는 트위터나 블로그, 텀블러 계정에서부터 웹 상에서 다른 사람과 공동작업한 내용 등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한 것과 취업희망 이유와 가장 인상깊은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에 관한 웹비디오 영상 2건을 제작해 제출하라고 취업희망자들에게 요구했다.

그레트첸 건은 "취업희망자들의 페이스북이나 링크트인, 직접 만든 유튜브 영상 등을 보면 단순한 이력서와 달리 3차원검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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