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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귀농·귀촌인구 224가구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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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지난해 경기도의 귀농 및 귀촌인구가 224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는 얼토당토않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반박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농정국에 대한 회의에서다.
원욱희 의원은 "늘어나는 귀농, 귀촌에 대해 경기도가 관심을 가져야 농촌 활성화도 가능하다"며 "그런데 지난해 경기도의 귀농, 귀촌인구는 224가구인데 이는 도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진찬 농정국장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귀농 및 귀촌인구는 224가구로 나온다"며 "하지만 경기도의 면적과 수도권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이 숫자는 너무 적어 납득이 안가 조사를 따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농림식품부의 자료를 토대로 센서스 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에 지난해 들어온 귀농가구는 3000가구 이상, 귀촌가구는 최소 이의 10배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 처럼 농림식품부와 경기도의 수치가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농림부가 조사를 할 당시 조사과정에서 미스가 많았다"며 "당시 조사하면서 행정기관인 면소재지와 군청에 전화해 알려달라고 하다 보니 면사무소 면장이나 이장들이 제대로 반응을 안보여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따라서 "내년부터는 통계청을 통해 경기도의 귀농 및 귀촌 센서스를 할 수 있도록 협조가 된 상태"라며 "지난해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자료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경기도는 귀농, 귀촌가구 지원을 위해 농업발전기금 통해 2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농림진흥재단을 통해 3억 7500만원 예산으로 귀농ㆍ귀촌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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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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