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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질소과자' 과대포장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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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줬어요" '질소 과자'로 대표되는 과대포장 사례다. 환경부에서는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기업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6일 농심, LG생활건강, CJ라이온, CJ제일제당, 애경과 '자원순환형 포장실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형 포장은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과 디자인을 쓴 포장이다. 협약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도 동참했다. 협약에 따르면 환경부는 자원순환형 포장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후원하며, 생산업체는 환경부가 제시하는 매뉴얼에 따라 포장을 간소화한다. 유통업체는 자원순환형 포장 제품 판매 활성화와 홍보에 동참하게 된다.
포장폐기물은 2009년 기준으로 생활폐기물 전체 중량(1만 8580톤)의 35%를 차지한다. 부피로 치면 50%에 달한다. 환경부는 과대포장 단속과 같은 규제만으로는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어렵다고 보고, 친환경포장 설계 가이드라인을 기업에 제시해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연세대 패키징학과와 2011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봉지류와 종이박스류 포장 친환경설계 매뉴얼을 개발했다. 매뉴얼이 적용된 제품들은 이르면 9월 중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친환경포장 설계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다. 플라스틱과 유리, 금속 포장재의 친환경 포장방법도 고안중으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대로 2013년 2차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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