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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박석민 "100타점·팀 우승 모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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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박석민 "100타점·팀 우승 모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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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석민(삼성)이 ‘6월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6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됐다.

박석민의 6월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24경기에 출전해 80타수 31안타(.388) 8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성적만 따지면 타율, 홈런, 타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렸다. 최다안타도 4위였다. 맹활약에 힘입어 초반 난항을 겪던 삼성은 중간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22표 가운데 15표를 획득해 팀 동료 장원삼(6표)을 9표 차로 따돌린 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 가운데 절반의 금액은 출신 초등학교인 율하초교에 야구용품으로 지급된다. 성적 상승으로 모교 사랑까지 실천하게 된 박석민은 “6월 한 달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아 기쁨이 두 배”라며 “100타점을 달성해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모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평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던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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