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29일 조 전 사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또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본인의 형이 운영하는 업체 4곳에 허위발주를 내거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40억원 상당의 손해를 회사에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전 사장은 2004년 4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해당업체 직원의 급여를 스포츠토토가 대신 내주게 해 1억 7000만원의 손해를 회사에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조 전 사장을 구속하고 비자금 조성 규모와 출처를 계속 확인해 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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