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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시장, 7월 '반짝'···총 119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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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반짝' 달아오른다. 상반기 상장기업이 10개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던 IPO시장에 다음달에만 8개 기업이 추가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피엔티, 디지탈옵틱,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엠씨넥스, 우양에이치씨, AJ렌터카, 나노스 모다정보통신이 7월에 상장을 목표로 현재 IPO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총 상장 예정금액은 1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상장 기업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AJ렌터카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끝내고 다음달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공모 예정금액이 400억원 규모로 다음달 상장을 예정 중인 기업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달 수요예측을 실시한 피엔티는 공모가 1만7000원이 확정됐다. 27~28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6일 상장한다. 총 공모금액은 약 137억원이다. 소재 생산장비 제조 업체인 피엔티는 지난해 12월 하나그린스팩(SPAC)과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지만, 스펙 최대주주의 반대로 상장을 한 차례 미뤘다.

정밀과학부품 업체인 디지털옵틱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가 9500~1만1500원으로 IPO를 통해서 약 130억원에서 158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앞서 피엔티가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공모가가 정해져 기대감이 커졌다.
이 밖에 카메라모듈 전문 제조 업체 엠씨넥스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업체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각 140억원, 45억원 규모의 IPO를 진행한다. 또 나노스, 모다정보통신, 우양에이치씨도 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에 상장을 계획중인 기업들은 상장 규모가 작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대어급 IPO가 없어 IPO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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