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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용 사장 "리커창 면담 성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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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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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창환 기자, 박나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2인자인 리커창 부총리와의 면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사장은 리커창 중국 부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밝은 표정으로 "(이번 출장이) 아주 잘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 등과 함께 리커창 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삼성 최고경영진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 소개와 함께 향후 반도체, LCD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 부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최지성 실장과 권오현 부회장과 달리 이 사장은 같은날 저녁 홍콩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와 추가 만남을 갖고 이날 밤 9시30분께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 사장은 홍콩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삼성은 유럽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중국 시장 공략을 손꼽고 있다. 대표적인 선진 시장인 유럽과 미국이 경기침체로 성장세가 멈춘 가운데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사장의 이번 중국 출장도 이같은 전략이 뒷받침 됐다는 평가다.

한편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2005년 랴오닝성(遼寧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방문해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참관했었으며 2008년에는 하이난다오(海南省)의 삼성전자 해남광통신을 방문하는 등 삼성에 대해 여러 차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준 바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이창환 기자 goldfish@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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