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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리 경제 저성장 징후..상황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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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강력 경고 "경제와 안보 함께 고민해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 경제가 저성장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수출·일자리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유럽 경제위기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준비를 잘 해왔지만 지금 상황이 쉽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달라"면서 "(올해 경제를) 상저하고(上低下高)라고 전망했는데 오히려 하반기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제팀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제와 안보"라며 "세계 모든 나라는 경제에 진력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경제와 더불어 안보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팀은 경제에 전력을 다하고 안보팀은 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금년 이 두 가지 축을 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위원은 그런 비상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고 전체 공직자들도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자세를 확고히 해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서 국제 금융·외환시장이 변동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방어벽이나 펀더멘털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주요 정부, 국제기구와도 긴밀히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여러 징후나 유사시 대응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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