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199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의류제조업체를 경영하다 사업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18억원 상당의 건물과 미싱기계 등 회사 자산을 처분해 전액을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근로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2억300만원은 고의적으로 체불한 혐의다.
근로자들은 사업체가 부도난 경우 퇴직근로자에게 최종 3월분의 임금과 퇴직금을 국가에서 지급하고, 사업주에게 돌려받는 임금채권보장제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용부가 노동관련 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은 올해 들어 8번째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