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부담 때문에 수준 높은 교육 훈련을 미뤄왔던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이젠 별 다른 어려움 없이 훈련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수준의 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지원사업'에 참여할 53개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4월 말부터 훈련 과정을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3개 교육기관은 대학, 대기업 부설 교육기관, 전문교육기관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선호도가 높은 기관으로 이달 말부터 기술경영, 회계실무 등 중소기업의 6개 핵심 직무 분야에 178개 교육 훈련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일부 교육 과정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고액 고급 과정의 지원을 확대해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은 157억원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2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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