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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계열사 실적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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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선방…모티브·모터스 영업익 급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T그룹의 올 1·4분기 실적이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를 비롯해 S&T중공업과 S&TC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반면 S&T모티브와 S&T모터스는 국제 원자재가 급등 및 해외 자회사 영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이다.

S&T그룹은 14일 SNT홀딩스 를 비롯해 SNT다이내믹스 · SNT모티브 · KR모터스 · SNT에너지 등 5개 상장사의 1분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먼저 지주회사인 S&T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 오른 3915억원, 당기순이익도 19.0% 많아진 173억원을 거뒀다.

S&T중공업은 23.8% 증가한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매출은 38% 늘어 1895억원, 당기순이익은 23.4% 오른 137억원을 달성했다.

S&TC는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19% 증가한 600억원을 거뒀다.
반면 S&T모티브의 경우 국제 원자재가 급등과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79.9% 급감하고 당기순이익도 22억원으로 64.2%나 줄었다. 그나마 매출은 2179억원으로 6.7% 올랐다.

S&T모터스 역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자회사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76.4% 줄어 3억원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적자를 봤다. 매출도 4.9% 감소해 301억원을 기록했다.

S&T그룹 관계자는 "그룹 주력 상장사들의 1분기 경영실적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S&TC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선방했다"며 "S&T모티브는 2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부품 신규 수주 및 방산품 수출 증가 등이 가시화되면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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