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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식 인사, “연공서열 인정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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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 이상 간부 대상, 지휘력과 열정으로 평가…잦은 보직변경도 문제 삼아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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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의 과장급 인사가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지휘력으로 평가 된다.

2010년 7월 취임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년 넘게 도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문제로 삼았던 ‘인사’에 칼을 들이댄 것이다.
안 지사는 1일 간부회의에서 “과장급 이상 도 간부인사는 연공서열이 아닌 지휘력 여부로 이뤄질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도지사 취임 때 기존 관행을 존중하고 공직사회에 충분히 녹아들어가겠다고 했는데 딱 하나 인사문제는 아무리 봐도 정말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부급은 지휘력을 입증 받아야지, 시간 지나고 근무연수가 찼다고 자동으로 책임 있는 자리로 승진하는 관행은 조직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안 지사의 생각이다.
안 지사는 또 잦은 보직변경도 문제 삼았다. 그는 “새 학기에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나눴는데 그 선생님이 한 학기도 마치지 않은 채 아무 소리도 없이 다른 데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에 대한 자기 책임성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지휘력의 구성요소로 열정과 종합능력, 전문성 등을 거론했으나 가장 강조한 건 열정과 책임감이었다.

특히 내포신도시 이전사업과 상수도관리 등을 예로 들며 “간부진들은 각자 전선에서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열정으로 밀어붙인다는 자세로 도정의 어떤 주제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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