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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대남비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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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부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대남비방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장 중단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와라"라고 촉구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를 통해 국제사회를 실망시켰으며 정부와 국제사회가 정당한 충고를 한 데 대해서도 도를 넘는 비난과 대남위협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각종 성명을 통해 연일 강도 높게 비난해 왔다. 22일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성명에서 '이명박 역적패당의 광기가 극한점을 넘어서 더는 그대로 놔둘 수 없는 비상사태', '이명박 쥐×× 무리를 때려잡자'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쓸 정도였다.

또 "조선반도에서 무슨 일이 터지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명박 역도에 있다"고 협박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 등을 이유로 18일부터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ㆍ인민군 최고사령부ㆍ단체성명이나 기자회견ㆍ담화 등의 형식으로 비난하고 있다. 올초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식을 문제삼던 데서 이제는 장거리 로켓발사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 등까지 내용이 확대됐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대남위협과 비난을 강화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평하며 대남비방을 중단하길 촉구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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