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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특혜 안받았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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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근 지하철 9호선 요금인상 강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오른 호주계 맥쿼리자산운용이 특혜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 14개 교통망에 2조원 가까이 투자한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를 운용하는 당사자다.
맥쿼리자산운용 측은 20일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서 제기된 특혜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인프라시설에 투자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인프라시설에 직접투자한 자산이 없으며, 맥쿼리인프라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누구나 주식매매를 통해 주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통합당 등이 주장하고 있는 정치적 특혜설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 이지형씨의 경우 “2002년부터 합작법인인 맥쿼리IMM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적은 있으나 현 정부 출범 이전인 2007년 9월에 해당 법인이 타회사에 매각되었으며 그 이후 맥쿼리그룹에 고용되거나 기타 맥쿼리그룹의 어떤 업무도 담당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이지형씨의 아버지이자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반박한 내용과 같다.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과도한 이자수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자사업에서 대부분 수익을 차입금 이자비용으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임의로 이자율을 변경하여 과도한 수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촉발시킨 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터널에 대해서도 “지하철 9호선의 경우 현 정권 출범 전인 2005년에 이미 다른 재무적 참여자와 같은 조건으로 참여를 확정했고 우면산 터널의 경우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지분을 쌍방합의하에 매입한 것”이라면서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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