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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사과문…"연예인 사건가담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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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연예인 지망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회사 대표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이하 오픈월드)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오픈월드는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면서 "현재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오픈월드 소속 연예인의 사건가담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일체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인 안 된 보도가 양산됨으로써 본 사건과 무관한 소속 연예인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소속 연예인 모두가 본 사건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오픈월드 대표 A씨는 연습생 11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A씨 외에 남성 5인조 그룹 멤버 2명과 30대 성인가수 1명도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집단 성폭행 장면이 녹화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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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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