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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부채 상한선 지난해처럼 되면 처리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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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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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의회를 상대로 지난해와 같이 부채 상한선을 둘러싼 논란이 재발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부채상한선을 둘러싸고 미 의회와 버락 오바마 정부 사이에 기나긴 협상을 언급하며 "올해에는 지난해 여름보다 협상이 덜 드라마틱하고, 덜 정치적이며, 덜 소모적인 협상이 이뤄진다면 미국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이트너는 올해 말까지는 미국이 부채 상한선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는 "미국인들이 최근 4~6년 사이에 지금처럼 경제가 활력이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면서 경제가 최근 수년 사이의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투표가 진행되는 날 미국 실업률이 어떻게 될 것 같은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국 경제가 지금처럼 계획해서 개선된다면, 실업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이트너는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밋 롬니 후보가 오바마 정부 들어 실직한 사람의 92.3%가 여성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가이트너는 "남자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업, 제조업과 같은 직장은 조지지 부시 대통령 재직시절인 금융위기 초부터 해고가 이워진 반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가 교사와 같은 공공 부분의 직원을 해고함에 따라 여성들의 일자리가 많은 것처럼 보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치적 주장에 대해 검증을 전문적으로 하는 폴리티팩트 사이트를 인용해 롬니가 오바마 정부 들어선 이후의 실업자만을 확인했는데, 이렇게 할 경우 금융위기 전반적인 부분을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고용추이를 전반적으로 볼 때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실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이트너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재무장관직을 맡기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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