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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한명숙 9일 오후 인천에서 정면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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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집중 유세전...서구 거북시장에서 오후 4~5시쯤 조우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선거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접전지인 인천 지역에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인천 지역은 현재 여당 우세나 백중 우세로 분류됐던 서구강화 갑을ㆍ중동옹진ㆍ남구갑 지역 등이 야권 후보들의 맹추격으로 혼전 지역으로 급부상하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박 위원장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5시 사이에 인천 서구 거북시장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9일 새누리당ㆍ민주통합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박 위원장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지역에서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사거리에서 안덕수 새누리당 서구강화ㆍ을 후보와 함께 차량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곳은 당초 안 후보가 일방적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최근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 결과 백중세로 나타나는 등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후보는 신동근 전 정무부시장이다. 안 후보는 강화군수 출신으로 강화 지역의 지지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서구에서의 지지도는 떨어져 박 위원장의 지원 유세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오후4시40분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구ㆍ강화갑 지역인 석남동 거북시장을 방문해 자신의 비서실장격인 이학재 후보를 응원한다. 이 후보도 김교흥 민주통합당 후보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또 이날 오후 5시25분 인천 중동옹진 선거구의 박상은 후보와 함께 동인천역 앞에서 차량 유세를 벌일 예정이며, 오후6시20분께는 남동구 만수동 효성 상아아파트 상가 앞에서 남동갑 윤태진ㆍ남동을 김석진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선다.
한 대표도 이날 오후 일정을 인천에 쏟아 붓는다. 한 대표는 우선 이날 오후2시20분 연수구를 방문해 동춘사거리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 곳에선 대북 인권을 강조하는 황우여 새누리당 후보가 5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햇볕정책의 이론가로 유명한 이철기 동국대 교수가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 대표는 이어 오후3시쯤 남동구 만수시장에서 윤관석 남동구을 후보를 지원한다. 윤 후보는 인천시 초대 대변인 출신으로 '99%의 대변자'임을 내세우며 MBC 기자 출신인 김석진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오후 3시50분쯤엔 인천 중구 답동 소재 답동성당 입구에서 한광원 중동옹진 후보를 지원한다. 이어 오후 4시25분엔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 사거리에서 김교흥 후보와 함께 유세전을 펼친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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