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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20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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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전서 ‘비전 선포식’…정창영 사장, 부서장 36명과 책임경영계약 맺고 지원 약속

코레일 비전선포식에서 고객대표단과 각 분야 직원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목표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코레일 비전선포식에서 고객대표단과 각 분야 직원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목표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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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2020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다짐하고 안전성 세계 1위에 도전한다.

코레일은 6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런 목표를 제시했다.
‘고객·환경·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코레일(KORAIL)’이란 비전엔 지난 2월6일 취임한 정창영 사장의 경영철학인 ‘국민편익 서비스 지향’,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 담겼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신성장사업매출액 6195억원, 영업이익률 14.5%로 올려 영업이익 1조원을 이를 계획이다. 또 철도사고율을 0.055건/100만km로 낮춰 안전성 세계 1위에 도전하고 철도수송분담률을 27.3%로 높인다.

코레일은 경영목표달성을 위해 ▲국민편익 서비스 증대 ▲녹색안전철도 구현 ▲미래성장동력 확충 ▲첨단운영기술 선도 등 4대 전략과 12대 과제를 정해 적극 펼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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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에 이어 정 사장은 부서장 36명과 책임경영계약을 맺고 목표달성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계약을 맺은 간부는 상임이사(부사장 및 본부장), 실장, 단장, 센터장, 지역본부장, 서울역장, 부속기관장이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4월1일 새 비전달성과 경영전략을 뒷받침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했다. 주요 직위 24명, 지역본부장 4명 등 2급 이상 192명의 간부급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새롭게 한 것이다.

인사에선 사업개발 분야인력이 크게 보강됐다. 역세권, 역사, 놀고 있는 땅 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마케팅, 공인회계사, 부동산개발전공자 등 민간전문가 21명(3급 이하 11명 포함)을 뽑아 주요 자리에 앉혔다.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영입된 송득범씨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도시개발전문가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을 비롯한 역세권과 노는 땅 개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설된 운송기획부서에도 엄격한 심사로 뽑은 우수인력을 배치하고 공모로 업무능력, 의욕, 비전이 검증된 지방근무자 22명을 본사 주요 직위에 발탁했다. 부서장이 자신과 함께 일할 직원들을 인선하는 ‘드래프트방식’도 겸해 사업추진력과 조직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창영(왼쪽에서 4번째) 코레일 사장이 임원들과 계약서를 펼쳐보이며 포즈를 잡고 있다.

정창영(왼쪽에서 4번째) 코레일 사장이 임원들과 계약서를 펼쳐보이며 포즈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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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조직개편에선 고객편익서비스 증진, 흑자경영에 역점을 두고 본사조직을 ‘신성장 사업전략’ 위주로 고쳤다. 일선현업조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지역별 조직운영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이뤄졌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비전선포식에서 “새 비전은 조직분위기를 새로 다지고 직원들의 힘을 모아 국민기업으로 나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직원이 핵심동력이 돼 비전을 이루고 국민이 사랑하는 세계최고수준의 철도기업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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