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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평양에서…" 김문수 지사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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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면 평양서 택시 몰아보고 싶어..미국 못간 아내와 함께 세계 배낭여행도 해보고 싶어"

[수원=이영규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죽기 전에 평양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세계 배낭여행도 떠나고 싶다는 개인 욕심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가장 좋아하는 별명과 관련해서는 '119도지사'를 꼽았다.

그는 지난 15일 밤 11시 JTBC 직격토크 '나는 누구냐'에 출연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림으로만 보고 아직 못가봤는데, 통일이 되면 평양에 가서 택시운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집사람은 아직 미국도 못가봤다"며 "아내와 함께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세계일주 배낭여행을 하는 것도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지사를 하면서 해외 출장이 많아 집사람이랑 같이 해외에 나가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조금 자유스럽게 (세계를) 다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이 어떤 별명으로 불리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119 홍보대사를 자임해왔다"며 "119도지사로 불리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119 도지사로 불리길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119는 부르면 장난 전화라도 즉시 달려가고, 절대 미루지 않는다"며 "119는 토요일도 없고. 점심도 없으며, 휴일과 밤도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나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119를 이렇게 좋아하다 보니 "경기도정을 현장중심으로 바꿨다"며 "경기도에 오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민원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시간 민원실 가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3교대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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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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