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인치 풀 HD LED TV '76만9000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 가 ‘저가형 반값TV’가 아닌 품질과 성능을 갖춘 ‘고품질 반값 TV’를 내놓는다.
이마트는 TV 시장에 첫 진출을 시도하는 국내 IT 전문기업인 TG 삼보와 5개월여 동안 공동기획을 진행해 유사 사양 유명 브랜드 LED TV와 비교해 30%~50% 가량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IEW는 국내 지형과 방송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AD메인보드에 풀HD 해상도(1920×1080), 세계 3대 패널업체인 대만 CMI사의 A+등급 광시야각패널, 120hz의 화면전환속도, 3.7cm의 두께 등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상품 품질만큼이나 애프터서비스(A/S)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와 삼보는 A/S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전국 100개의 TG삼보 A/S센터를 통해 8년간 유무상 A/S를 실시한다.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은 고객이 매장에서 가져가는 핸드캐리 방식이다. 고객이 가져간 TV의 설치를 요청할 경우 TG삼보 직원의 무상으로 설치를 지원해 준다. 다만 집으로 배송을 요청할 경우 별도의 배송비(2만원)를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말 32인치 저가형 LED TV를 49만9000원에 5000대를 출시해 3일만에 완판했고, 올해 추가로 1만대를 2주만에 완판시키며 ‘반값TV’ 열풍을 일으킨바 있다.
손종문 TG 삼보 사장은 “국내 최초로 퍼스널 PC를 출시했던 삼보가 이번에는 국내 최대 유통망을 지닌 이마트와 10여년에 걸친 신뢰를 바탕으로한 공동기획을 통해 TV 시장에 진출했다”며 “5~6년동안 TV시장 진출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을 한 만큼 이번에 출시하는 T-VIEW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 제품에 비해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최고 사양의 TV”라고 강조했다.
김홍극 이마트 가전문화담당은 “이번에 선보이는 T-VIEW는 국내 IT 전문기업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42형 LED TV를 유사 사양대비 30~50% 가량 저렴하다”며 “사양도 동급대비 최고 수준인 만큼 세컨드 TV가 아니라 가정의 메인TV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42형 국민 T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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