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란 복수초>, <아내의 유혹>만큼 강력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란 복수초>, <아내의 유혹>만큼 강력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섯 줄 요약
윤재(현우성)의 아버지는 연화(이유리)에게 윤재의 사직서를 건네면서 아들을 설득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자신이 윤재의 결혼상대라고 철썩 같이 믿었던 유라(윤아정)는 윤재와 연화가 오래 전부터 연인사이였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 유라는 두 사람의 동거를 막기 위해 연화를 자신의 집에 끌어들인다. 한편, 친오빠 윤재의 친구 태일(강석정)과 교제하고 있는 윤희(심은진)는 조만간 부모님께 태일을 소개시키기로 결심한다.

Best or Worst
Best: 불과 며칠 전에 “너 내 며느리할래?”라고 묻던 예비 시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아들의 진짜 애인을 칭찬한다. 금방이라도 나에게 청혼을 할 것처럼 보였던 남자는 자신이 손수 꾸민 오피스텔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한다. 유라가 어금니를 꽉 깨문 채 “내가 두 사람 신방을 차려줬다 이거지?”라고 말하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니다. “내가 사는 이유이자 전부”였던 남자를 “얼굴 보는 것 자체가 싫은” 여자에게 빼앗긴 상황이 아닌가. tvN <노란 복수초> 5회는 유라가 악녀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고, 유라가 복수극을 꾸밀 수밖에 없었던 이유만을 향해 돌진했다. 그 결과, 소화기로 윤재의 차를 내리찍고, 연화에게 막말을 퍼붓고, 죄 없는 수애(민지현)의 뺨을 후려치는 유라의 행동을 머리로 분석하기에 앞서 가슴으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악녀가 지독하게 사랑하는 인물과 끔찍이도 싫어하는 인물을 연인으로 설정하고, 그래서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악녀를 응원하게 만드는 <노란 복수초>는 SBS <아내의 유혹> 이후 가장 무서운 블랙홀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사랑하는 남자를 빼앗긴 유라, 이제 남은 건 점찍기?
-아들의 가난한 애인에게 두툼한 돈 봉투 대신 아들의 사직서를 건네는 아버지, 신선한데?
-KBS <여유만만>, SBS <좋은 아침>, tvN <노란 복수초>. 엄마의 선택은?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