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충식 회장, 취임 첫 행보 금융당국 브리핑부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수장에 오른 신충식 회장의 취임 후 첫 행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방문으로 잡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신 회장이 직접 당국에 농협의 새 출발을 알리고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
5일 농협에 따르면 신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금융위와 금감원에 들러 취임 인사를 나누고 농협금융지주의 출범 준비와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농협금융의 경영 투명성을 비롯해 전산망 관리에 대한 준비태세가 확고함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경분리를 통해 기존 농림수산식품부 관할에 있었던 농협금융이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ㆍ관리를 받게 됨에 따라 당국이 강도 높은 종합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금감원은 농협금융에 대한 고강도 종합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와 금융회사 간,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산물 유통)의 명확한 사업구분이 이뤄졌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농협의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되는 최악의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금감원은 농협을 특별 검사했지만, 감사위원회에 대한 제재는 직접 내리지 못하고 농식품부에 의뢰해야만 하는 등 농협이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도 농협의 전산망 관리의 허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행정 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2일 취임한 신 회장에게는 업무 파악 등 현안이 많지만 먼저 금융당국을 찾아 취임 인사와 함께 농협금융지주 출범에 관련한 제반 상황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