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가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퇴사시기를 보면 3개월 이내가 45.2%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6개월 이내(24.9%), 1개월 이내(16.1%), 9개월 이내(7.8%) 등의 순이었다.
퇴사한 직원이 가장 많은 근무부서로는 영업·영업관리(28.6%), 생산·현장(20.3%), 디자인(10.1%), 연구개발(8.3%), 기획·인사(7.8%), IT·시스템운영(5.5%), 재무회계(4.6%) 등이 꼽혔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의 절반 이상(52.3%)은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원인으로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는 등 인내심 부족을 꼽았다. 직장생활에 대한 이상과 현실 차(43.2%), 조직 사회에 대한 적응력 부족(32.3%), 낮은 연봉 등 처우 문제(13.9%), 비전을 찾지 못해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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