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비정규직 직장인 116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5%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신분으로 '고용불안감'(30.4%), '심리적 위축 및 자신감 결여'(27.3%), '소외감'(20.6%), '업무 전문성을 기를 수 없다는 불안감'(9.8%) 등의 느끼고 있었다.
한편 정규직을 포함한 직장인 412명에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차별에 대해 물어본 결과, 41.3%가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은 불공평하다'고 답했다. '담당하는 업무의 내용과 난도가 다르다면 임금차별은 당연하다'(35.2%), '기업경영 여건상 어쩔 수 없다'(17.5%)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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